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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고가 선물에 등골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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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내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아이들 선물 고르면서 가격에 놀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 물가 상승의 여파가 장난감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 말그대로 등골이 휠 정도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

어린이날 선물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특수를 맞은 마트 측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특설 매대까지 차렸습니다.


"그런데, 장난감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큰 제품들은 웬만하면 1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장난감 코너를 찾은 부모들도 비싼 가격에 선뜻 물건을 고르지 못합니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충당도 빠듯한데, 장난감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비싸니까 여기서 샀을 때 인터넷이 더 싸니까 여기서 봤던 걸 인터넷으로 보고서 결재하기도 하죠."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장난감은 작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0.63% 하락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마케팅 전문기업 롯데멤버스는 어린이날 평균 예산이 12만 4,800원이라는 조사 결과도 내놓았습니다.

10만원에서 20만 원대가 41.7%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 이하는 38%, 20~30만 원은 11.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고가 상품들을 많이 선호하셨는데 올해는 지금 고금리랑 물가상승률 때문에 그러신지 중저가형을 많이 사고 계시고요."

물가 상승 여파가 장난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중고 장난감 판매점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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