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한지의 색으로 물들다"‥한지문화제 개막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한지문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패션쇼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 정상 개최되면서 축제의 열기도 더 뜨겁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지등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무채색의 하늘을 수놓습니다.

3천 명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한지등 속에는 저마다의 소원이 담겼습니다.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을 주제로 열린 '빛의 정원' 등 한지 전시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대한민국 한지대전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한지로 만든 작품에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리포터]
한국작품뿐 아니라 이웃나라의 종이공예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 미노화지 장인과 함께하는 종이접기는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비가 와서 아쉬웠는데 여기 와서 재미난 것을 하니깐 좋았어요"

한지의상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한지패션쇼도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모델은 원주시민 50명 입니다.

[인터뷰]
"너무 영광스럽고 단체로 시민들을 위해서 (한지로 된) 전통한복을 입으니깐 영광스럽고 행복합니다."

올해 축제에는 원주 특산물 판매 장터인 '한지붕 마켓'과 전통놀이 이벤트 등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가족이 함께,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열흘동안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오시면 다양한 체험행사와 다양한 놀이행사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낮에는 전시와 체험, 밤에는 한지의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한지문화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