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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레포츠 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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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36만의 도시 원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렇다 변변한 관광 시설이 없습니다.

원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발한 소금산 출렁다리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큰 기여를 못한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원주시가 치악산과 섬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포츠 관광 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횡성 태기산이 발원지인 섬강은 원주로 이어져 남한강과 합쳐집니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흘러 시민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이기도 합니다.

총 길이 92㎞로 유량이 풍부하고, 바람도 잔잔해 관광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원주시가 섬강 일대에 카약과 카누 등 수상 레저 스포츠를 개발하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섬강 일대는) 자연 경관이 매우 우수한 지역입니다. 금년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년 여름쯤 래프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원주 매봉산 해발 700여m.

한 발 내딛기도 어려운 길을 산악자전거가 질주합니다.

장애물 점프는 기본이고, 깎아진 협곡에서도 망설임이 없습니다.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운힐과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모두 갖췄습니다.

원주시가 이같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레포츠 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김태훈 부시장을 중심으로 레포츠 관광 TF 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도 나섭니다.

젊은 층을 위한 E-스포츠 대회는 물론,

오는 9월에는 치악산둘레길 트레일러닝 대회도 개최합니다.

[인터뷰]
"원주의 치악산과 섬강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적극 활용해서 MTB 산악자전거 그리고 래프팅 등 관광을 개발하고 원주를 레저스포츠 관광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예산은 적게 들고, 경제성은 높은 레포츠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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