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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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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보호자는 발달장애인을 맡길 곳이 없어 곤란한 상황이 많았는데요.

센터 개소로 24시간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로 35살이 된 중증 발달장애인 장정은 씨.

장 씨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식사와 배변은 물론, 길에서 위험물 인지를 잘하지 못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보호자인 부모에게 급한 일이 발생하는 등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웁니다.

이럴 때 중증 장애인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우리 아이들은 이제 중증(장애인)이다 보니까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에 24시간 돌봄이 필요하다고 저는 간절히 생각합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긴급 돌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이윱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에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생겼습니다.

전국에서 충남과 함께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발달장애인 가정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대 7일까지 식사, 일상생활 등의 돌봄 서비스를 24시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전에 센터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고,

사망, 재난 등 긴급한 경우엔 당일 신청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강원도만의 긴급돌봄센터 지적 발달장애인들의 돌봄 공백을 좀 매울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 이용은 강원도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받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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