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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교통 오지에서 동해안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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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동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삼척은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입니다.

여) 때문에 삼척시는 동해선 고속화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동해안 중심지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동해안 최남단 삼척시는 교통 사각지대입니다.

과거 인구 30만 명, 전국 최대 공업지역 중 하나였지만. 인구 7만 명이 무너지면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교통망 확충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동해에서 끊겼던 고속도로는 얼마전 겨우 연결됐지만, 나머지 철도와 국도 등은 여전히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삼척시는 중장기적으로 도시의 미래 성장을 위해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삼척-동해-강릉을 잇는 고속화 철도 조기 개통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2021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데 이어, 2022년 예비타당성 사업에 선정된 만큼, 전망은 밝습니다.

서울-동해간 노선을 삼척까지 연결하면 지역 주민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43km 구간에 1조 2,744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의 국도·고속도로·철도 등이 조속히 국가 계획에 반영되어서 이를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2년 착공돼 사업비 3조 4,219억 원이 투입된 포항-삼척간 166.3km 철도 노선은 곧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포항-영덕 구간 우선 개통한데 이어 영덕~삼척 구간도 내년 말이면 개통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7번 국도 삼척-동해간 대체 우회도로 반영도 추진해 사통팔달 도시 도약을 노립니다.

[인터뷰]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척시가 교통 낙후 지역에서 동해안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교통 접근망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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