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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원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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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포터]
Q. 그럼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석진 기자,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은 강원도 발전을 약속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강원도에 대한 윤석열 정부 평가는 어떤가요?

A. 네,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강원도에선 의미 있는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단 두 가지만 꼽는다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 통과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건부 승인을 들 수 있는데요.

물론 여소야대 정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은 단순히 현 정권만의 성과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특히 정부 부처 권한을 강원도로 넘기는 작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서 현 정권의 관심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오색케이블카 설치 허가는, 역대 정권에서 풀지 못한 지난한 지역 현안을 매듭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센 만큼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6대 국정목표로 지방시대를 표방했는데, 강원도 발전, 잘되고 있는 건가요?

A. 네, 이 부분에선 아쉬운 점이 많은데요.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현 정부 1년 핵심성과 가운데 강원도가 언급된 건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단 1개 뿐입니다.

춘천은 데이터, 원주는 정밀 의료, 강릉은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데요.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B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겠다는 약속도 아직 이렇다 할 진척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에 강원도 출신이 많이 포진돼 있는 만큼 남은 임기를 기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Q. 윤석열 정부에서 강원도 출신 인물들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어느 정도로 전망하나요?

A. 지금 정치권은 과거 어떤 정부보다도 대통령 측근에 강원도 출신이 가장 많이 포진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장.차관 숫자로 따졌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실세 정치인이 많다는 데 이견이 없는데요.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서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유상범 수석대변인, 인수위 시절부터 대통령 지근거리에 있었던 이양수 의원이 대표적입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도 출신 정치인들이 대통령과 얼마나 소통하느냐가 현안 해결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네, 원 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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