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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취임 1년 강원도..일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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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3월 대선을 치르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강릉의 외손자를 자처하며 강원도 발전을 약속했던 윤석열 정부와 강원도의 1년을,
원석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터]
54만 4천 980표, 득표율 54.2%.

강원도에서 전국 평균보다 5% 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5월 10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6대 국정목표로 지방시대를 표방하며 강원도 발전의 기대감도 고조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이한 현재 강원도는 얼마나 바뀌었을까요. 현 정부의 강원도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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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설치'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 제1공약으로,

지난해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

강원도는 다음 달 11일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이름이 바뀝니다.

하지만 알맹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 부처의 권한 이양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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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건설'

지난 1982년부터 추진된 강원도의 숙원사업,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양양 오색지구에서 설악산 끝청 3.3㎞ 구간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두고,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는 지난한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때문에 역대 정권에서도 마침표를 찍지 못했는데,

현 정부는 '조건부 승인'을 통해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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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교통네트워크 구축'

지난해 10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신속 추진해 임기 내 완공을 약속했습니다.

동서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 용산과 속초를 1시간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또,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선정 등 도내 교통망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다만 원주와 철원을 잇는 강원 내륙선은 지난해 예산 반영이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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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강원도 공약들'

윤 대통령의 강원도 7대 공약 중 나머지 4개는 신성장 산업 육성과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탄소중립특구 조성, 고부가 가치 농·임·수산업 실현 등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산업이라든지 반도체 산업이라든지 바이오 산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산업적인 부분도 좀 확대가 되지 않을까."

특히 윤석열 정부 1년 국정과제 30대 핵심성과 가운데 강원도와 관련한 성과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단 1개에 불과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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