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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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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5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너 명 가운데 1명이 반려인이라는 건데요,

오늘 춘천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이색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꽃단장한 반려견들이 오늘 만큼은 주인공입니다.

경사진 놀이 기구를 오르고, 장애물도 곧잘 뛰어넘습니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원반을 향해 쏜살같이 내달리더니,

껑충 뛰어올라 낚아 챌 때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브릿지▶
"춘천 반려동물 축제가 이곳 남산면에 있는 강아지 숲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춘천'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장애물 경기와 원반던지기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스포츠 대회가 열렸고,

반려동물 전문가 특별강연과 반려견 건강검진 등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공기도 좋고 사람이 놀러 갈만한 좋은 곳 같아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놀 곳도 많고."

강아지 숲은 '강아지가 이야기하는 숲'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해,

13만 5천여㎡ 부지에 반려 박물관과 운동장, 산책로 등으로 조성됐습니다.

춘천시는 지난 2020년 반려동물 동행 도시 선포식을 연 데 이어,

남면과 남산면 일대를 반려동물 동행 특화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려인과 반려견 그리고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함께 즐겨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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