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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잦은 지진, 동해안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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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최근 잇따른 지진에 이은 '본진'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동해안 단층에 대한 연구가 시급해졌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VCR/ 터치스크린▶
/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52킬로미터(km) 떨어진 바다입니다.

규모 4.5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동해 해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흔하게 발생하는 건 아닌데요.

1996년 규모 4.2, 2019년엔 규모 4.3의 지진이 인근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진도의 경우 동해안에서는 진도3이 측정됐습니다.

진도 3은 실내에 있거나, 특히 높은 건물에 있는 경우 진동을 현저하게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걱정은 잇따르는 지진입니다.

올해 동해에서는 지난달부터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잇따랐고,

14일 오전에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지진들을 봐도, 비슷한 위치에서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이후 이 지역에서 2.0 이상 지진은 모두 13차례,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을 포함하면 36차례에 달합니다./

[리포터]
이번 지진은 상층과 하층이 서로 미는 구간인 동해안 역단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최근 발생한 지진에 이은 '본진'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는데,

[인터뷰]
"(과거) 포항 지진, 경주 지진이 발생한 게 벌써 6, 7년이 지났지 않았습니까.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예산이 자꾸만 삭감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있어서 많은 장애가 되고 있어요. "

동해안 단층 연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실해졌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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