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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는다"‥설악그란폰도 인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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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인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축제가 열렸습니다.

설악의 절경을 끼고 달리는 '설악그란폰도'인데요.

가파른 고갯길이 많은 난코스지만, 5천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렸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로가 수많은 라이더로 가득 채워집니다.

페달을 밟으며 시작되는 자전거 행렬은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면 들어봤을 설악그란폰도 대회의 모습입니다.


"설악의 절경을 끼고 달리는 설악그란폰도에는 5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축제임을 입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취미로 즐기던 라이딩에서 벗어나 오늘 만큼은 완주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성취욕구가 생기니깐 만족하기 위해 대회를 참가한 거고요. 취미 삼아 자전거만 타는 것보다 목표를 두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서요."

그란폰도 대회 중 가장 어려운 코스로 손꼽히는 설악그란폰도.

명성답게 1000m 넘는 고지인 구룡령 등 고개 10여 개를 넘어야만 완주가 가능합니다.

거리도 208km에 달합니다.

참가자들은 한계령 등을 자전거로 넘으면서 자신의 한계를 이겨냅니다.

[인터뷰]
"매년 같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2014년에 현재 출발점인 인제군 상남면에서 출발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이 코스로 굳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비트리 구시트가 참가하는 등 세계가 설악그란폰도를 주목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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