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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 반쪽짜리 동부순환로 '10년 만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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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는 사통팔달의 도시로 불리면서도, 도로 여건은 만족할 수준은 아닙니다.

특히 북부권과 혁신도시를 잇는 동부순환로는 10년 넘게 반쪽짜리로 남아 있는데요.

원주시가 동부순환로 미개통 구간에 대한 도로 개설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G1뉴스는 원주지역 현안을 특집으로 보내드립니다. 먼저,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원스럽게 뚫린 왕복 4차선 도로가 산 중턱에서 뚝 끊겼습니다.

원주 북부권 관문인 원주 나들목과 혁신도시를 잇는 동부순환로입니다.

/총 10㎞ 구간 중 봉산동 번재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까지,

1.98㎞ 구간은 터널 개설 등 사업비 부족으로 미개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순환도로가 이미 수백억 원을 투입해 놓고도 반쪽짜리 길로 전락한 셈인데,

원주시가 10년 만에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하나! 둘! 셋!"

총 사업비는 980억 원.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푭니다.

사업 구간에는 터널 2곳과 교량 1곳, 자전거 도로 등이 건설됩니다.

동부순환로가 개통하면 북부권에서 동부권, 남부권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완성되고,

현재 추진 중인 교도소 이전 사업과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균형발전이 가능합니다.

◀브릿지▶
"무엇보다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고, 물류 환경이 개선돼 지역 경제 효과가 기대됩니다."

원주시는 서부권 핵심 도로망인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에도 속도를 냅니다.

/원주 도심 외곽을 원형으로 잇는 우회도로의 총 길이는 42㎞.

혁신도시를 감싸는 동부 구간 26.6㎞는 지난 2013년 개통됐지만,

기업도시를 감싸는 서부 구간은 11년째 미개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미개통 구간 중 기업도시까지 연결하는 흥업~지정 5.2㎞ 구간에 대한 용역이 진행증으로,

국토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부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좋은 평가를 받아야 되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원주시는 또 흥업면 광터사거리에서 문막읍 건등사거리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 개설 등 핵심 도로망 구축으로 경제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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