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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정 1년 '성과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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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도정이 출범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기치로 달려온 김진태 도정 출범 1년을 정동원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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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도정 교체를 이루며 강원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가 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지난해 7월 1일 제39대 강원도지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인구 200만 명,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3대 도정 목표로 삼았습니다.

◀브릿지▶
"김진태 도정 1년 동안 강원도는 지명을 정한 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E F F ▶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0시,

두 차례 개정을 통해 84개 조문을 갖춘 특별법을 근간으로 출발했습니다.

비전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구체적인 실행기준 마련을 위해 특별법이 효력을 갖는 내년 6월 8일 전까지 법 시행령과 관련 도 조례를 추가로 제정 또는 개정해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 E F F ▶
'40년 숙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논의가 시작된 지 41년 만에 설치가 확정됐습니다.

지난 2월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허가되면서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 E F F ▶
"강원도청 신청사 부지 확정"

특별자치도 첫 청사가 될 신청사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현 청사는 지은 지 60년이 넘어서면서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신청사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4천억 원을 들여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합니다.

제2청사도 다음달 24일 강릉에 개청합니다.

◀ E F F ▶
'강도 높은 긴축재정..재정 건전성 확보'

효율적인 재정관리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재정 준칙도 도입했습니다.

'임기 내 채무 60% 감축'을 목표로 내걸고 6개월 만에 전체 채무의 28.7%인 2,942억 원의 빚을 갚았습니다.

◀ E F F ▶
'갈 길 먼 주요 공약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지만 반도체 산업이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변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본부 춘천 이전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습니다.

또 레고랜드발 금융위기 사태로 빚어진 행정력 낭비 논란은 여전히 민선 8기 이미지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 또 도청을 옮겨갈 곳을 정한 것, 또 강릉에 제2청사를 옮긴 것, 마지막 하나는 빚을 갚은 것, 한 3천억 원 정도 빚을 갚은 것이 생각납니다. 그 밖에 아쉬운 점도 많지만 이제 2년차 들어서면서 차근차근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알펜시아 매각, 동해 망상지구 개발, 드론택시 등으로 촉발된 전임 도정 지우기 논란 역시, 김진태 도정이 도민을 잘 이해시켜야 할 과제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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