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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의료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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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보건의료노조가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13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여) 도내에서는 4천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어 의료공백이 우려됩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영월군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 중인 영월 의료원.

영월뿐 아니라 평창, 정선 등 강원 남부권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13일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추진하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됩니다.

응급실 등 필수유지 업무는 유지한다고 해도 직원의 65%에 해당하는 151명이 조합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기가 이 근처에서는 가장 큰 병원인데, 여기가 파업을 한다고 하면 저희들은 애로사항이 있죠."

전국보건의료노조는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13일 총파업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7일까지 의료기관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형태를 결정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도내 보건의료노조 가입 의료기관은 모두 11곳.

4,031명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가장 많고, 원무과 직원, 보건직 등 다양합니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는 인력 확충과 직종별 명확한 업무범위 규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발생한 적자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INT▶
"코로나 전담병원은 회복기 지원이 부족해서 엄청난 재정난의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토사구팽에 내몰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총파업 현실화까지는 노사간 합의와 의료기관별 파업 형태 결정 등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지역에서는 벌써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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