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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뛴 삼계탕 값..간편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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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1일)은 초복입니다.

복날 삼계탕 드시면서 무더위도 식히고, 몸도 보신하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삼계탕 한 그릇 먹기가 이만저만 부담이 아닙니다.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유명 삼계탕집.

무더위에 몸보신하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한 그릇 가격은 15,000원에서 16,000원.

시민들은 예전보다 오른 가격이 부담입니다.

[리포터]
"식당에서는 너무 비싸니까. 안 먹을 수는 없고 또 보양식으로 한 번씩 먹어줘야 되니까. 어르신들은 챙겨야 되니까 보양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오늘"

식당도 부담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보다 닭 가격이 부쩍 올랐기 때문입니다.

폭등한 전기세와 인건비에 삼계탕 가격을 더 올려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당한 부담이 되죠. 많이 부담이 되고 자영업자로서 요즘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말도 못 해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닭 소매가격은 1㎏당 평균 6,364원으로,

1년 전 5,584원보다 13.9% 뛰었습니다./

사료 값 등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줄여 육계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도내 삼계탕 평균 가격은 15,44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4인 가족 기준 7~8만 원이 드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식당 보다는 마트를 찾는 발길도 늘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조리가 쉬운 간편식이 인기인데,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젊은 고객층 위주로 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들이.."

업계에서는 하반기쯤에야 육계 공급이 원활해 지면서 닭값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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