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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건보공단, 구도심 활력 마을 관리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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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가 혁신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연중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혁신도시는 지역 내 인구를 끌어들이면서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요.

건강보험공단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 관리소를 만들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디론가 모이는 어르신들.

비를 뚫고 온 이곳은 마을 관리소입니다.

구도심에 위치한 마을 관리소는 아파트로 치면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곳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공구도 빌려주고 휴식 공간으로도 이용됩니다.

관리소에는 마을 활동가가 상주해 있습니다.


"우리 동네 해결사들이 모여 있는 마을 관리소는 한때는 카페로, 한때는 이렇게 만물상이 되기도 합니다."

활동가들은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고 행사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노래자랑도 주민들을 위해 하고 있고 요새 나눠 쓰는 것도 없어져서 바자회도 했고요."

직접 가정도 방문해 안부를 챙기는 마을 지킴이 역할도 합니다.

[인터뷰]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요. 혼자 사니깐 몸도 안 좋죠.."

운영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충당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개소 후 3년간 후원하고 운영은 지역의 복지관이 맡아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고자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관리소는 지난 2019년 원주시 원인동 1개소에서 현재 춘천과 동해 등 모두 9개소로 늘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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