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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호우..산사태 비상
2023-07-14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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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약해진 지반이 걱정입니다.
특히 산림이 많은 강원도는 산사태 위험이 어느때보다 커졌는데요.
산림청도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는 등 비상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비탈에서 돌무더기가 쏟아집니다.
멀쩡했던 도로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정선읍 피암터널 사면에서 발생한 산사태인데,
지난 9일에 이어 어제 또다시 추가 산사태가 난 겁니다.
다행히 정선군이 CCTV를 통해 낙석 발생을 미리 인지해 통행을 금지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산사태로 인해 정선군은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서 긴급하게 지휘보고를 하고 전체 사업비 80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우선 금년에 집행할 수 있도록 20억 원만 특별교부세를 좀 지원해 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이고."
예산도 예산이지만 사태 규모가 커 복구에만 몇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최근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산림청도 강원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모두 2,900여 곳으로,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지난해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지역도 복구가 안 된 상태여서 걱정이 큽니다.
지자체는 물론 산림당국도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위험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와 드론을 활용한 사면 점검, 비상 연락망 구축을 통해 위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없는데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평소 잘 나오던 지하수가 멈추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산사태) 전조 현상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 구비해둔 비상용품을 지참하여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하셔야 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지고,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산사태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약해진 지반이 걱정입니다.
특히 산림이 많은 강원도는 산사태 위험이 어느때보다 커졌는데요.
산림청도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는 등 비상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비탈에서 돌무더기가 쏟아집니다.
멀쩡했던 도로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정선읍 피암터널 사면에서 발생한 산사태인데,
지난 9일에 이어 어제 또다시 추가 산사태가 난 겁니다.
다행히 정선군이 CCTV를 통해 낙석 발생을 미리 인지해 통행을 금지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산사태로 인해 정선군은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서 긴급하게 지휘보고를 하고 전체 사업비 80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우선 금년에 집행할 수 있도록 20억 원만 특별교부세를 좀 지원해 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이고."
예산도 예산이지만 사태 규모가 커 복구에만 몇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최근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산림청도 강원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모두 2,900여 곳으로,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지난해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지역도 복구가 안 된 상태여서 걱정이 큽니다.
지자체는 물론 산림당국도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위험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와 드론을 활용한 사면 점검, 비상 연락망 구축을 통해 위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없는데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평소 잘 나오던 지하수가 멈추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산사태) 전조 현상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 구비해둔 비상용품을 지참하여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하셔야 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지고,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산사태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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