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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규 아파트 분양..부동산 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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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한 뜸했던 춘천지역에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고금리 등으로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이 다소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는 2026년 8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2층 규모로, 총 874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평균 분양가는 다소 높은 3.3제곱미터당 1,540만 원입니다.

하지만 춘천지역 올해 첫 신규 아파트 분양으로 지역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인터뷰]
"(분양) 특별공급에 대해서 춘천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고, 역대 최고로 많은 경쟁률이 나온 것 같고요."

1,039세대가 들어설 또 다른 대규모 아파트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가 12퍼센트 정도 진행됐는데,

일반 분양 855세대 공급계획 발표를 최종 조율 중입니다.

청약은 추석전 9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춘천시와 인허가 관계는 완전히 마무리가 됐고요. 지금 7~8월 장마철 우기 관계로 좀 타설이나 이런 거를 조율을 하고 있고요."

업계에서는 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전국적으로 높게 책정되고 있지만,

초기 분양률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고분양가 아파트 신규 분양이 시작되면서 초기 분양계약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약률이 높다면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하고, 춘천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춘천지역에 모처럼 대단위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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