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오염수 반대 피켓 시의원 결국 징계
2023-07-21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행정사무감사 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을 노트북에 부착했다,
징계위에 회부 된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춘천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경고 처분을 받게 됐는데, 민주당은 반발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1대 춘천시의회 출범 이후 첫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안건은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시의원 징계.
/나 의원이 지난달 14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행감과 무관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을 노트북에 부착해 논란을 야기했고,
같은 달 23일 열린 본회의에서도 신상 발언을 통해 오염수 방류 문제를 재차 거론해 정쟁화했다는 게 징계 사유입니다. /
◀브릿지▶
"2시간 가량 이어진 여야 대립 속 경고 처분이 의결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윤리특별위에 앞서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징계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음에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이를 무시하고 징계를 강행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시민들을 위해서 공정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의원의 공정한 의정 활동을 위해서라도 이번 징계 사안에 대해서는(수용할 수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리심사자문위가 '중앙정치의 정쟁을 시의회로 끌고 온 점은 유감'이라고 밝힌 부분을 강조하며, 징계사유가 충분하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춘천시의회의 회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 (나유경 시의원을)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공개 회의에서 경고로 징계하였습니다."
춘천시의회의 또다른 축인 정의당 시의원 역시 국민의힘이 다수당의 힘을 사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윤리심사자문위 자문)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윤리위원회에서 정쟁적인 정파적인 결정을 통해서 징계를 준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춘천시의회가 여야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 가운데, 징계 당사자인 나유경 시의원은 징계에 대한 불복 의사를 밝혀 당분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행정사무감사 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을 노트북에 부착했다,
징계위에 회부 된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춘천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경고 처분을 받게 됐는데, 민주당은 반발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1대 춘천시의회 출범 이후 첫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안건은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시의원 징계.
/나 의원이 지난달 14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행감과 무관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을 노트북에 부착해 논란을 야기했고,
같은 달 23일 열린 본회의에서도 신상 발언을 통해 오염수 방류 문제를 재차 거론해 정쟁화했다는 게 징계 사유입니다. /
◀브릿지▶
"2시간 가량 이어진 여야 대립 속 경고 처분이 의결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윤리특별위에 앞서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징계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음에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이를 무시하고 징계를 강행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시민들을 위해서 공정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의원의 공정한 의정 활동을 위해서라도 이번 징계 사안에 대해서는(수용할 수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리심사자문위가 '중앙정치의 정쟁을 시의회로 끌고 온 점은 유감'이라고 밝힌 부분을 강조하며, 징계사유가 충분하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춘천시의회의 회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 (나유경 시의원을)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공개 회의에서 경고로 징계하였습니다."
춘천시의회의 또다른 축인 정의당 시의원 역시 국민의힘이 다수당의 힘을 사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윤리심사자문위 자문)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윤리위원회에서 정쟁적인 정파적인 결정을 통해서 징계를 준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춘천시의회가 여야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 가운데, 징계 당사자인 나유경 시의원은 징계에 대한 불복 의사를 밝혀 당분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