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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직후부터 "비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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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격 피서철을 맞았지만 해변을 찾는 피서객 수가 예년같지 않습니다.

오락가락한 날씨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말은 물론 피서가 본격화하는 다음주도 비 예보가 있어 걱정입니다.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1일 경포를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했습니다.

7월 하순이면 평일 주말 할 것없이 피서객들로 북적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한산합니다.

◀ S /U ▶
"동해안 해변 전체가 개장 한 이후 첫 주말이 지났습니다. 모든 시군에서 피서객이 1년전 보다 많게는 40%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자치도 환동해본부의 어제까지 동해안 해수욕장 누적 피서객 수를 보면,

강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8%가 빠진 것을 비롯해 동해 31.2%, 속초 16.4%, 삼척 55.3%, 고성 47.8%, 양양 40.9% 등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오락가락한 날씨에 전국적인 수해까지 발생하면서 급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의 경우 개장 이후 지금까지 비가 온 날이 절반이 넘습니다.

여기에 높은 파도와 이안류 등으로 바다 상황이 안 좋은 것도 한 몫했습니다.

더 걱정은 이번 주말도, 다음 주도 또 비 예보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전화)
"강원 동해안은 토요일밤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mm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도 한 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후 대체로 흐린날이.."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피서 최절정기인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째주 만이라도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축제와 행사를 마련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번주말부터 전국 비치발리볼 대회라든가 다양한 각종 해변의 축제와 공연 행사를 펼쳐서 피서객을 많이 유치하고."

한편 동해안 지자체들은 최근 상어 출현 등의 우려에 대해 방지그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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