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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을 위해..개도국 청소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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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발도상국 청소년 선수들이 내년초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모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슬라이딩 등 동계스포츠 시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훈련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헬멧을 고쳐 쓰고 얼음을 박차며 앞으로 달려 나갑니다.

단 1초를 줄이기 위한 스타트 훈련이 반복됩니다.

평창군과 평창기념재단이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단'입니다.

튀니지, 레소토 등 6개국 개발도상국에서 온 14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평창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는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은 평창에서 개최중인 국제 롤링스키 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확실하게 내년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가 동기 부여가 돼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고요."

이번 훈련은 평창군이 비용을 지원하고, 실제 대회가 열리는 시설에서 훈련하는 만큼 선수들의 열의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청소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메달을 따는 것이 꿈입니다. 힘들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놀라운 (훈련) 환경을 제공해 준 한국에 감사드립니다."

평창군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뿐 아니라 올림픽 유산 활용과 지역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평창올림픽의 유산으로 동계스포츠 저개발 국가나 개발 도상국에 우수한 훈련 시설 그리고 우수한 지도성을 나눠주면서 계속적으로 유산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참가한 청소년 선수들은 내년초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에도 참가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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