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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용문~홍천 철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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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탄력을 받던 용문~홍천 철도 사업이 올들어 예기치 않은 복병을 잇따라 만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천군과 정치권은 군민의 열망을 결집해, 연내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반드시 집어넣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현재 국토부가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데, 사실상 결과 발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비용대비 편익, 즉 B/C가 기대엔 못 미치지만,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관문은, 용문~홍천 철도사업을 하반기에 예정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시키는 겁니다.

홍천군은 예타 선정을 전제로, 경제성 평가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이미 뛰고 있습니다.

◀INT/전화▶
"아시다시피 홍천군은 인구소멸 지역이고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철도가 들어와야 되는 부분이고, 그래서 예타를 통과하기 위해서 저희가 아주 만반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연내에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돼야 하는데, 최근 불거진 돌발변수 때문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얘기인데, 국토부가 양평군 관련 사업인 용문~홍천 철도사업의 조기 추진에 다소 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양평군민들이 용문~홍천 철도사업에 대해 고속도로 논란을 계기로, 지역의 목소리를 더 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기재부를 상대로 고속도로와 용문~홍천 철도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설명을 충분히 했습니다. 향후 하반기에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평지역의 정차역 2곳 추가 신설 요구도 또 하나의 걸림돌이었는데, 최근 신설 요구가 다소 잦아든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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