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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8> '카눈' 직격탄 동해안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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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풍 카눈이 몰고온 물폭탄에 영동지역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아직 비가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상황 어떤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혜림 기자 전해주시죠.


◀현 장 / 현장반영▶
"네, 강릉 주문진항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곳 동해안 지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오면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or 조금 전까지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다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터]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태풍은, 바람 보다는 물폭탄을 쏟아 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린 강릉과 속초, 고성 등 영동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나고 있는데요.

속초 시내 곳곳이 침수되면서 도로는 물론 상가 입구까지 물이 들어찼고, 주민들도 차량을 긴급히 이동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도심 전체가 마비됐을 정돕니다.

고성에서도 거진읍 행랑골 등 주민들에게 인근 안전지대로 대피령이 내려졌고, 거진읍내 등 일부가 다시 침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릉과 양양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강릉 상습 침수 지역인 경포 부근 진안상가 일대가 침수됐고, 주문진읍내 아파트 단지도 상가와 주차장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양양에서도 하천이 범람하고 옹벽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아직 도내에서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워낙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내일 새벽까지는 침수와 시설물 관리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G1뉴스 송혜림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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