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서울~태백 '3시간'..준고속 열차 운행
2023-08-22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 남부권의 숙원 사업이었던 태백선 준고속 열차가 다음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당초 계획은 오는 2028년 투입 예정이었지만, 폐광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투입 시기를 앞당겼는데요.
준고속 열차가 제 속도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노선 개량 등을 서둘러야 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대표적인 인구 소멸 위험 지역 태백시.
인구감소 여러 원인 중 하나로 불편한 교통망이 꼽힙니다.
도심에서 고속도로를 타려면 동서남북 어디든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특히, 철도 인프라가 열악합니다.
서울 청량리를 오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3시간 24분이나 걸립니다.
◀브릿지▶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태백에 드디어 준고속 열차가 운행에 나섭니다."
다음 달부터 태백선에 준고속열차인 EMU-150이 투입됩니다.
청량리역에서 태백역까지 3시간 6분이 걸리는데, 기존 무궁화호 열차보다 20분 단축됩니다.
/ 경유 노선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남원주역과 영월역을 거쳐,
정선 민둥산역과 사북역, 태백역과 삼척 도계역을 지나 종착역인 동해역에 닿습니다./
왕복 1회 운행하며 최대 속도는 시속 150㎞입니다.
[인터뷰]
"좋아하죠 너무 늦게 가니까 힘들어요. 노인네들은 기다리니까 너무 지루하고."
우려됐던 손실 비용 부담금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남부 5개 지자체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15억 원 가량 부담하는 것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마쳤습니다.
태백시는 향후 안정적인 열차 운행과 시간 단축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태백선 직선화와 노선 개량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우리 태백선이 포함된다고 하면 2시간 30분대를 넘어서 1시간 대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열차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차 이름 명명식과 함께 시승 행사가 마련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 남부권의 숙원 사업이었던 태백선 준고속 열차가 다음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당초 계획은 오는 2028년 투입 예정이었지만, 폐광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투입 시기를 앞당겼는데요.
준고속 열차가 제 속도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노선 개량 등을 서둘러야 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대표적인 인구 소멸 위험 지역 태백시.
인구감소 여러 원인 중 하나로 불편한 교통망이 꼽힙니다.
도심에서 고속도로를 타려면 동서남북 어디든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특히, 철도 인프라가 열악합니다.
서울 청량리를 오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3시간 24분이나 걸립니다.
◀브릿지▶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태백에 드디어 준고속 열차가 운행에 나섭니다."
다음 달부터 태백선에 준고속열차인 EMU-150이 투입됩니다.
청량리역에서 태백역까지 3시간 6분이 걸리는데, 기존 무궁화호 열차보다 20분 단축됩니다.
/ 경유 노선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남원주역과 영월역을 거쳐,
정선 민둥산역과 사북역, 태백역과 삼척 도계역을 지나 종착역인 동해역에 닿습니다./
왕복 1회 운행하며 최대 속도는 시속 150㎞입니다.
[인터뷰]
"좋아하죠 너무 늦게 가니까 힘들어요. 노인네들은 기다리니까 너무 지루하고."
우려됐던 손실 비용 부담금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남부 5개 지자체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15억 원 가량 부담하는 것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마쳤습니다.
태백시는 향후 안정적인 열차 운행과 시간 단축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태백선 직선화와 노선 개량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우리 태백선이 포함된다고 하면 2시간 30분대를 넘어서 1시간 대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열차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차 이름 명명식과 함께 시승 행사가 마련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