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이틀 앞두고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어제(2일) 신경호 도교육감의 체육행사 방문을 두고 교원단체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30만 교사가 모여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는데 교육감은 흥이 나서 탁구나 치고 있는 모습에 배신감과 허탈감, 모욕감까지 느낀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원교사노조도 "국회 앞에서 교권보호에 대해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즐겁게 탁구 치는 교육감의 모습은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교육감은 어제(2일) 횡성에서 열린 학생스포츠클럽축제에 격려차 방문해 탁구 경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