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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수산물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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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도내 어민과 상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어민과 상인들을 돕기 위한 수산물 특판전이 서울에서 열렸는데, 성황을 이뤘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서울에서도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서 동해안 청정 수산물 특판전이 열렸습니다.

강원자치도와 동해안 6개 시군, 도내 9개 수협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직격탄을 맞고 있는 어민과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문어와 소라 등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회와 동해안 제철 수산물을 30%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특판전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수협 직원들은 강원 동해안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인터뷰]
"수산물 안전합니다. 국민 여러분들 걱정하지 마시고 365일 평생 안전하게 맛있게 마음껏 드십시요. 우리 어업인들 장담하고 확신합니다. 걱정말고 맛있게 드십시요"

김진태 도지사도 동해안에서 갓 잡아온 문어를 직접 들어올리며 동해안 수산물의 청정함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또, 현재 도에서 실시 중인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도에서는 21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매일 새벽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매일 확실하게 검사를 했고요. 오늘 아침에도 삼척항에서 잡은 문어를 잡아다가 우리가 검사를 했는데 완전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싱싱한 강원 수산물을 가지고 서울 강남 한복판에 팔러 나왔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수산물 소비촉진 기획전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진행하는 한편, 추선 선물과 장보기도 동해안 수산물로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도권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아직 소비 위축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일회성 캠페인이 오염수 불안과 소비 위축을 막을 근본 대책이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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