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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춘천갑 선거구 '요동'..예선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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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원주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정치 1번지인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현역의원입니다.

민주당이 춘천에 깃발을 꽂은 건 처음으로, 허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재선을 통해 춘천을 사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허 의원의 재선을 저지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춘천갑 당협위원장인 노용호 의원은 조직과 성실함을 무기로 일찌감치 표밭을 갈고 있고,

강대규 변호사는 30대의 패기와 변화를 모토로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

법조인 출신의 김혜란 변호사는 춘천여고 동창회를 중심으로 세확장에 주력하는 모양새입니다.

춘천 출신으로 경제전문가인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도 출사표를 던지며 레이스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경쟁을 통해서 주민들의 선택의 폭이 넓혀진 거죠. 우리 지역의 주민들과 당원들께서 좋은 분들을 고르시는데 행복한 고민을 하시게 된 것 같은데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춘천갑과 춘천을 놓고 고민 중인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이 춘천갑을 선택할 경우, 5파전이 예상됩니다.

춘천갑과 달리, 원주을은 당협위원장 선출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8명 외에, 장미란 문체부 2차관과 공기업 부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략적으로 조금 더 검토하자는 의견들이 많아서 계속 심사로 분류해 놨습니다. 아마 머지 않아 선거가 임박해지면 원주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고 원주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해 주실.."

춘천갑과 원주을은 본선도 본선이지만, 1차 관문인 국민의힘 경선이 그 어느 때보다 불을 뿜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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