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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설곳 없는 지역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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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독서의 달이라고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독서 인구도 줄고, 독서 환경도 바뀌면서 문닫는 서점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안감힘을 쏟는 지역서점들을 취재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정동진 바닷가 근처에 자리한 독립서점입니다.

영화를 주제로 꾸며진 공간인데 대형서점에서는 팔지않는 독립출판물도 갖췄습니다.

이곳 주인은 정동진 독립영화제를 좋아해 강릉으로 아예 이사와서 책방을 열고 다양한 워크숍 도 만들며 공간 유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주로 책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아오시는데요. 공동체 상영회를 기획한다든지 아니면 저희가 비건지향을 하고 있어서 그것과 관련되고 삶과 연결된 이야기들을 주제로 행사같은 것도 하고있고요."

서점업계는 고사위기에 놓였지만 특색을 살린 독립서점은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역 서점들도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통적인 책방으로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 문화교류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하려는 겁니다.

[인터뷰]
"고객님들이 뭔가 고민되는 지점이 있을 때 그 주제로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코너를 만들었고요. 지역주민들하고의 연결지점은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 중인 도내 서점은 87곳.

아예 없거나 1곳뿐인 시군도 7곳이나 됩니다.

설상가상 정부도 내년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더 처절해졌습니다.

◀ S /U ▶
"독서인구도 줄고 서점도 줄고 있지만, 점차 커뮤니티 공간이나 경험, 소통 자체를 중시하는새로운 서점문화에 대한 바람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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