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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숙원 오색케이블카, 다음 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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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년 지역 숙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1개 관련 인허가 절차 가운데 2/3가 이미 끝났고, 나머지도 순조롭게 진행돼 다음달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 오색지구와 설악산 정상까지 3.3km 구간을 잇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환경부의 환경 평가 조건부 동의를 통해 허가를 받은 이후, 관련 인허가 절차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현 정부 규제완화 핵심 사업을 부상하면서 말 그대로 '일사천리'입니다.



"확인 결과 현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관련 11개 인허가 절차 가운데 7건은 모두 끝났고, 나머지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남은 인허가 절차는 국토교통부의 특별건설 승인과 산림청의 국유림 이용허가·산지일시 사용허가, 국립공원공단의 공원사업시행 허가 등입니다.

관련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르면 이달 안에 모든 절차가 끝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마지막 인허가 절차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건설 심의 관련해서 1건과 공원사업 시행 허가 관련해서도 남아있는데, 저희 계획대로라면 가을내에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관련 인허가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사업비 확보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172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강원자치도 224억 원, 양양군이 이미 확보해 둔 580억 원을 포함해 948억 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열악한 재정의 양양군 부담이 크기 때문에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현재 상황에서는 도비와 군비를 사업비를 계획하고 있는데, 군 재정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인허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업체 선정과 별도로 다음 달 하순 착공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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