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춘천시 버스 준공영제 이후 첫 노선 개편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춘천시가 오는 1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부분 개편합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고교생을 위한 통학급행 노선과 읍면 주민을 위한 병원 노선 신설입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7월, 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공식 선언한 춘천시.

버스회사에 일정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버스 노선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버스 노선권 행사 첫 사례로 '통학 급행 노선'을 신설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내 8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한 노선으로,

총 12개 노선을 신설해 시내권은 30분, 시외곽 지역은 늦어도 40분 이내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사대부고와 봉의고의 경우 현재 시가 지원하는 통학버스가 운행중이어서, 내년 3월 중 통학급행 버스 노선이 도입됩니다.

의료 접근성이 열악했던 원거리 읍·면 주민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도 신설됩니다.

동산면과 남면, 남산면, 사북면 등 읍·면 지역을 출발해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병원을 경유하는 노선입니다.

[인터뷰]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각별히 학생들의 통학 편의에 중점을 뒀고, 그동안 많은 어르신들 시민들께서 아쉬워했던 큰 병원, 대학 병원과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관광도시 마케팅에 부합하는 관광 노선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류장 '영문 안내판' 정비도 시급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