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북단 고성군이 다크초콜릿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풍부한 맛과 함께 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DMZ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말린 카카오 열매를 정성껏 갈아,

전통 그대로의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고소한 카카오 열매와 달콤 쌉싸래한 초콜릿의 향기가 체험장을 채웁니다.

[인터뷰]
"초콜릿을 액체상태로 되어 있는 걸 짜서 모양잡고 토핑까지 올리니까 그런 게 재밌었던 거 같고요."

군것질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건강을 생각하는 어른까지,

전국 곳곳에서 초콜릿 방앗간을 찾았습니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카카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초콜릿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 듭니다.

[인터뷰]
"여행와서 커피 마시다가 이런 체험 행사가 있다고 해서..조금 신선하고 새롭고 어디서 먹어보지 못한 그런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푸른 바다와 DMZ, 그리고 초콜릿까지.

고성군은 다크초콜릿과 연계한 지역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관련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