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14일)부터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강원도에서도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오늘 강릉선 KTX 이음 열차 운행률은 77.8%이며, 태백선 열차 등 일반열차의 운행률은 62.5%였습니다.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ITX청춘 열차는 36회에서 24회로 운행 횟수가 줄었습니다.

특히 동해항의 석탄이나 시멘트를 운송하는 강원지역 화물열차의 운행률 22.2%까지 떨어져,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차질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