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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서 "자유와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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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 비무장지대를 걷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접경지 500km 구간을 걷는 대장정인데요.

참가자들은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DMZ를 걸었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힘차게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평화의 염원이 담겼습니다.

사람 손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만끽하는 설렘도 잠시,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녹아든 길에서는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인터뷰]
"허락을 받아야만 올 수 있는 곳이니까 조금 가슴이 아픈데..남북간 관계가 서로 잘 마무리돼서 누구든지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강원 고성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DMZ 자유·평화 대장정' 출정식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렸습니다.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대장정에 이어 이번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평화의 길이 개방됐습니다.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했던 5년 간 정비를 거쳐 한반도 생태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평화 대장정은 안보관 확립은 물론,

침체된 접경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DMZ의 생태자원, 역사자원, 문화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서 이 지역이 자유와 번영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4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장정은 오는 11월 까지 각각 6박 7일간 6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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