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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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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는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등 철도망 연결이 완성됩니다.
속초의 또 한번 도약이 기대되는데요.

여) 속초시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미래 신도시 를 조성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이 연결될 속초 역세권 개발 사업 예정지입니다.

이 일대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미니 신도시급 기반 시설 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속초시 개청 이래 최대 지역개발 사업으로, 노학동과 조양동 일대 72만㎡부지에 2030년까지 5,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정부 주도의 철도망을 기반으로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속초 지도도 완전히 바뀔 전망입니다.



"속초시는 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해 미래로 뻗어나가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에 걸맞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냅니다.

도심과 역세권을 연결할 트램을 설치해 공동화 현상 방지에도 나섭니다.

특히, 변변한 쇼핑과 컨벤션 시설 등이 없어 수도권 등으로 유출이 심각했던 만큼 관련 시설도 역세권에 결합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크루즈와 철도, 기존의 남부권·북부권 모든 시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중심적인 하나의 새로운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양양국제공항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항까지.

육해공 사통팔달 도시가 눈 앞에 다가온 만큼,
글로벌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를 넘어서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연결되어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속초시는 다음달 중 역세권 기본 구상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6년에는 토지 보상과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갑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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