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추석을 앞두고 국회에서 강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습니다.

여) 횡성한우를 비롯한 강원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싸게 팔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 홍천.횡성.영월.평창지역 농특산물이 총출동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4개 군이 함께 마련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 겁니다.

홍천 잣으로 만든 떡을 시식하는 코너에는 사람들이 몰렸고, 횡성한우를 파는 이동 정육점 차량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횡성축협한우 오늘 국회에서 직접 직거래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좋은 고기 많이 가지고 나왔습니다. 세일도 많이 하고 있고요. 많이 오셔서 많이 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홍천 순홍삼, 횡성한우, 영월포도, 평창 송화버섯 등 각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 4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보니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횡성한우의 경우 반 나절만에 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전에 열렸던 타 지역 직거래 장터보다 인파와 매출, 인기 면에서 단연 앞섭니다.

[인터뷰]
"좋은 물과 좋은 공기, 거기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아서 오늘 국회에서 이 행사 개최를 계기로 전국에 그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한편, NH농협은행은 직거래 장터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와 모바일상품권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고를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