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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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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의료기기 수출 업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제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여) 의료기기 산업의 각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의료기기 수출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나라마다 다른 인증 방식입니다.

종교적 정치적 이유나, 국제 정세에 따라 인증 기준은 그야말로 제각각입니다.

아무리 기술력이 좋아도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제품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 규격 요구사항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도내 의료기기 수출 기업의 이같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국제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한 이윱니다.

[인터뷰]
"유럽에 수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갖고 있을 텐데요. 이 사업을 좀 많이 알려서 그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업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주관하고, 한국화합 융합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국제인증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행정과 재정을 지원하며,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브릿지▶
"국제인증 지원센터에서는 인증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나라별 인증 정보와 규격 등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초기 상담부터 인증을 받을 때까지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인증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 국제 인증 비용 지원도 담당하게 됩니다.

[인터뷰]
"고비용에 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사람을 구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 보니까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저희는 의료기기 국제인증 지원센터를 설립해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지난 2021년 기준, 원주의료기기 산업의 총 생산액은 8천억 원 규모.

원주시는 센터 운영으로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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