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가 있는 동료 수감자를 상습 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은 상습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25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9일까지 춘천교도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지적장애가 있는 40살 B씨가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발로 때리는 등 8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미결수용 중에 또 동료 수용자를 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