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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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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가 신청사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는 보상과 설계를 위한 기본적인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만큼 내년 초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가 들어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대를 대상으로 한 보상 협의와 도청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96%가 사유지여서 보상비가 7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보상은 보상협의회가 선정한 감정평가업체의 산정 작업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보상과 동시에 설계도 시작됩니다.

청사는 4천여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의 단일 건물로 짓기로 했습니다.

전체 12만 6천㎡ 부지에 본청은 3만 8천여㎡, 도의회는 9천 8백여㎡ 규모로 마련합니다.

주차장은 현 청사보다 2배 많은 1,750대로 확대합니다.

착공은 2026년, 완공은 2028년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내년 2월이면 토지 보상이 시작이 되고요. 내년 4월에 설계 공모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26년 3월에 착공을 해서 28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행정복합타운도 속도를 냅니다.

공공기관 입주 부지 30만㎡와 미디어타운 등 상업·업무지구 60만㎡ 규모로 조성합니다.

이미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동반 이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주 공공기관과 민간·상업시설 분양은 2029년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행정복합타운은 도시 개발을 하는 형태이고, 강원개발공사가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28년에 모든 성토 작업들이 완료돼서 28년에 시작을 할 수 있어서 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타운 조성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으로 빚어질 원도심 공동화와 다원·학곡 지구 등 기존 개발사업과의 공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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