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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관광공사 "K-컬쳐로 유커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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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혁신도시의 오늘을 점검하고, 입주 공공기관들의 현안을 짚어보는 연중 기획보도.

오늘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천만명 유치에 나선 한국관광공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관광공사는 특히 다시 돌아온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치악산에도 '유커'들이 돌아왔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와 뮤지엄산 미술관 등 지역 대표 관광지는 물론,

전통시장과 유명 '맛집'마다 중국인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인터뷰]
"이번이 첫 원주 방문인데요. 이렇게 구룡사에 와보니 정말 즐겁습니다. 구룡사의 경치가 아름다워서 속이 탁 트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 정말 즐겁습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최근 도내 곳곳에 유커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한해 동안 4천여 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올들어 현재까지 70만 명에 육박합니다.

오랜만에 맞는 특수에 여행사마다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요즘 추세가 '힐링'으로 바뀌면서 청정 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트렌드는 예전보다는 다르게 힐링하고, 자연적인 관광지를 많이 찾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유커'들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지난 8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데 이어, 현지 여행사를 초청한 팸투어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중화권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한류 특화 상품 개발은 물론, 지자체 단위의 문화 관광축제와도 연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학 기간에 맞춰서 중국 같은 경우에도 수학여행 단체가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서 대형 답사단 유치를 해서 지금 한국 현지를 답사하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통해 올해 목표인 천만 명 유치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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