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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아닌 '산커'..전략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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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중국이 6년 만에 한국 단체관광 금지를 해제했습니다.

이후 많은 중국 관광객이 강원자치도를 찾고 있는데요.

과거와 달리 중국 관광객의 유형이 단체였던 '유커'가 아닌 개별로 찾는 '산커' 방문이 두드러지면서 맞춤형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레일바이크 광장이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관광 가이드와 함께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지난 8월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방문이 부쩍 늘었습니다.

예약 인원 80퍼센트 가량이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입니다.

[인터뷰]
"이전하고 비교했을 때 80% 정도 그래도 회복을 한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계속 코로나 이후로 (방문객이) 증가를 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2017년도 수준보다 더 증가하지 않을까.."

남이섬은 대형 관광버스로 가득 찼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입니다.

/지난달 남이섬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6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0배 이상 늘었습니다.

단체관광이 금지되기 전엔 한달에 2만 명이 찾았던 만큼 관광 빗장이 풀리면서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에는 가족이나 친구 단위의 개별관광객, 산커의 방문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산커는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스스로 계획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내에선 가을 단풍과 겨울 스키 관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수도권에 머물면서 강원도엔 하루 패키지 형태로 찾고 있는데,

이들을 더 유인하거나 체류할 수 있게 할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수도권 주요 관광지를 이용한 후에 강원지역을 방문할 경우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거나 혹은 강원지역의 특산품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주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은행은 강원도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내년 340만 명, 오는 2025년엔 496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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