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둘째주 토요일 G1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산뜻한 바람과 선선한 날씨가 좋은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도내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춘천과 원주에서는 책을 주제로 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골똘히 책을 들여다보는 아이들.

손을 맞잡고 부모들도 찾아와 도서관이 어느 때보다 북적입니다.

원주독서대전의 올해 주제는 '다시, 책으로'.

가을날 책과 다시 친해지는 체험과 전시, 강연 등 시민참여형 독서 행사로 열렸습니다.

플리마켓과 북마켓..
책 판매와 체험 부스에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찹니다.

[인터뷰]
"엄마랑 같이 와서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모처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도 느껴봅니다.

[인터뷰]
"평소에는 책 읽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요. 원주에서 독서대전이라고 행사를 하다 보니 관심도 가지고 되고 가족들과 와서 책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어서 상당히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독서대전에는 한태경 작가의 강연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원주시는 앞으로 5년 동안 독서대전을 열어 책 읽는 문화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시민 여러분들께서 책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질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춘천에서는 '2023 춘천도서전'이 펼쳐졌습니다.

지역 출판사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춘천 책문화 발전 방안을 찾고,

'춘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책들을 모은 전시회와 북마켓이 내일까지 열립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