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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강원 수출 급성장..시장 다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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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5년간 강원지역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변한 산업 기반이 없는 강원도로서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수출이 강원 경제의 확고한 하나의 축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 등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터치스크린▶
/강원지역 수출은 지난 2017년 17억 8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27억 5천만 달러로 뛰었습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9%씩 가파르게 성장한 건데,

다른 지역보다 전체 산업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무서운 상승세가 경제 성장과 고용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원도 수출은 기업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돼 있습니다.

전체 수출의 시군별 비중을 보면,

삼양과 만도가 있는 원주가 38.3%로 가장 컸고, LS전선의 동해, 삼성메디슨의 홍천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3곳의 수출이 도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몇몇 기업이 강원 수출을 주도하는 구좁니다./

/강원지역 수출은 지난해에만 1조 4,500억 원의 부가가치와 2만 2천 명의 고용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출이 지난 5년간 강원경제 성장의 약 10분의 1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취업유발 효과로 따져보니, 재화수출 10억 원당 6.1명의 취업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나,

취업 유발효과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컸습니다./

[리포터]
도내 수출기업이 수출을 많이 할 수록 취업 효과도 그 만큼 커진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이런 증가 추세를 유지 또는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꾸준히 수출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중국의 경기 침체와 전쟁 등으로 불안한 국제정세를 감안할 때,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 다양화가 가장 효과적인 대책입니다.

[인터뷰]
"미국과 같은 주요 수출국 외에도 최근 3년 동안 화장품, 식품, 주방용품과 같은 소비재 수출이 빠르게 늘어난 인도나 중남미와 같은 신흥시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수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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