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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넘어' 스마트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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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양양은 최근 몇년 사이 국내 서핑 성지로 떠오르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 양양군은 서핑 관광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관광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기자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 관광 수요가 국내로 몰렸던 시기, 양양은 말그대로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국내 제일의 서핑 도시로 도약하면서 여름철은 물론,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과 휴식을 병행하려는 젊은층의 양양 방문이 늘자, 양양군은 지난 여름 죽도해변에 워케이션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바다를 보며 업무와 회의를 병행할 수 있어, 워라벨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앉아있는 상태에서 바다를 보면서 일을 하는 것과 공간이 나무같은 재질로 만들다보니 자연 친화적이고.."

양양군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쉴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밀려드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체 스마트관광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지난 여름 출시한 '고고양양' 앱은 양양지역 900여개 관광지와 주차, 편의시설 등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 정보를 제공합니다.

길 안내는 물론, 택시 호출도 가능하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서비스도 됩니다.

현재 양양 인구가 2만 8천 명 가량인데, 4배에 가까운 11만 명 이상이 '고고양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체류형 관광객 증가를 위한 다양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고고양양' 앱을 통해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여러가지 정책을 더 추진하려고 합니다."

양양군은 서핑을 기반으로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마트 관광 시스템이 정착하면, 국내 제1의 관광도시로의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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