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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극제 폐막..한 단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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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부터 선보인 국내 대표 연극제 '춘천 연극제'가 오늘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로 축제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무지갯빛 비눗방울이 하늘을 수 놓습니다.

어른 키만한 비눗방울부터 주먹 크기까지 모양도 다양합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동심에 푹 빠집니다.

공연자의 유쾌한 입담에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지난 7월부터 펼쳐진 춘천 연극제의 폐막 공연 '경상도 버블' 입니다.

[인터뷰]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공연이어서 와서 봤는데 너무 재밌어 하고요.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애들이랑 같이 와서 따뜻한 시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춘천 연극제가 120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브릿지▶
"올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돼 축제가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전국 7개 작품이 경연을 펼친 '코미디 경연'을 비롯해,

시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20분 단편 연극제까지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창단한 춘천 시민극단 봄내의 '모텔 판문점'은 제2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 등 5관을 달성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거리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정말 미소짓게 하는 보람되고 즐거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또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정말 즐거운 고민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춘천 연극제는 내년 7월 보다 풍성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시민과 관객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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