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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죽서루, 다음달 국보 승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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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죽서루가 국보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승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30일 의견수렴이 진행중인데, 최종 승격되면 도내 13번째 국보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화재청은 최근 보물 제213호인 삼척 죽서루의 국보 지정을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보는 건축문화재와 기록문화재, 미술, 과학 등으로 분류되는데,

건축물로서는 지난 1962년 강릉 임영관 삼문이 지정된 이후 60여년 만입니다.

◀ S /U ▶
"관동팔경 중 하나인 삼척 죽서루는 자연주의 건축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문학작품이 많이 남아있는 역사적 가치와 건축물 수리 변화 과정이 보존된 기록적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죽서루는 12세기 창건돼 14세기 후반부터 죽서루로 불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인 1403년 증축돼 지금과 같은 팔작지붕 형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죽서루 국보 승격을 위해 3년 전부터 문화재 지정 연구용역과 학술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보로서의 가치를 알렸고, 지난해 강원도 사전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국보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1년 내내 축하행사를 계획하고 있고요, 삼척학포럼 등 기타 학술적인 부분도 좀 더 보완해가면서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죽서루 국보 지정은 30일 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견이 없으면 다음달 중 마무리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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