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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 철거..복합문화공간 재탄생
2023-10-31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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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지역 현안이었던 옛 아카데미극장이 결국 철거됐습니다.
원주시의 철거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갈등으로 한동안 지역사회가 내홍을 겪었는데요.
원주시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중장비가 굉음을 내며 건물을 헐어냅니다.
60년 역사를 간직한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됐습니다.
안전진단 D 등급을 받은 아카데미극장은 건물이 워낙 낡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리모델링도 검토됐지만,
리모델링 60억 원에 연간 유지비 10억 원 등 예산 과다로 원주시는 철거를 선택했습니다.
복원은 경제성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브릿지▶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허리띠를 졸라 맬 수밖에 없는 원주시는 시민 혈세를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신 아카데미극장 자리에 시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시장과 공연장 등을 만들어 다양한 기획 전시와 영화 상영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근에 지상 5층, 18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해 극장 주변의 만성적 주차난도 해소한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구도심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인터뷰]
"이게 지금 20년이 넘게 무방비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건물이 너무 폐허가 됐어요. 그래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 우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고 굉장히 환영합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았습니다.
보존을 원하는 시민 사회단체와의 갈등이 정치권으로 번지면서 지역사회가 갈라졌습니다.
극장 철거로 논란은 일단락된 것 같지만 갈등의 골은 아직 선명해, 어떻게 치유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시급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원주지역 현안이었던 옛 아카데미극장이 결국 철거됐습니다.
원주시의 철거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갈등으로 한동안 지역사회가 내홍을 겪었는데요.
원주시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중장비가 굉음을 내며 건물을 헐어냅니다.
60년 역사를 간직한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됐습니다.
안전진단 D 등급을 받은 아카데미극장은 건물이 워낙 낡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리모델링도 검토됐지만,
리모델링 60억 원에 연간 유지비 10억 원 등 예산 과다로 원주시는 철거를 선택했습니다.
복원은 경제성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브릿지▶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허리띠를 졸라 맬 수밖에 없는 원주시는 시민 혈세를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신 아카데미극장 자리에 시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시장과 공연장 등을 만들어 다양한 기획 전시와 영화 상영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근에 지상 5층, 18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해 극장 주변의 만성적 주차난도 해소한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구도심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인터뷰]
"이게 지금 20년이 넘게 무방비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건물이 너무 폐허가 됐어요. 그래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 우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고 굉장히 환영합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았습니다.
보존을 원하는 시민 사회단체와의 갈등이 정치권으로 번지면서 지역사회가 갈라졌습니다.
극장 철거로 논란은 일단락된 것 같지만 갈등의 골은 아직 선명해, 어떻게 치유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시급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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