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시 역점사업인 지방 정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사업 추진 마지막 관문인 정부 투자심사까지 통과한 건데요.

앞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총 사업비 297억 원이 투입되는 춘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사업 추진 마지막 관문인 정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2027년까지 상중도 일원 16만㎡에 정원을 조성합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상중도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각종 정원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상중도에는 친수공간과 습지식물을 활용한 습지정원, 의암호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육상정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상중도만의 특색있는 낙조 경관을 볼 수 있는 의암정원과 삼악노을정원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원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시민참여형 정원도 만들어집니다.

이 밖에 개방형 수변 전망 시설과 잔디마당, 작가정원, 모델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연과 생태 기반의 최고의 국가정원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가 이제 확보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 어느 것보다 품격 있고 차원이 다른 국가정원을 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 시의회,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대합니다."

춘천 지방정원이 향후 국내 대표 국가정원으로 승격되도록 정치권에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원 산업에 관한 연구와 교육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비용을 확보해,

'호수 안의 섬'이라는 춘천 중도만의 특색을 알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향후 정원 소재 실용화센터 그리고 도시생태축 조성과 더불어 춘천 호수 국가정원을 만드는 데 있어서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통해서 국가정원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춘천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한 가운데,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