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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났는데..현장 대신 술자리
2023-11-03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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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2일) 양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4헥타르를 태우고 오늘 오전에야 꺼졌습니다.
통상 산불 진화 지휘를 위해 지자체장이 현장에 가는데,
양구군수는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제 오후 4시 32분쯤 양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야간 진화 작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날이 밝자 헬기 6대와 인력 220여 명을 투입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주불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산림 4헥타르(ha)가 불에 탔습니다.
"그런데 서흥원 양구군수가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해당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군수는 산불 발생 이후 현장에 가지 않은 채, 오후 7시 30분쯤 양구의 한 식당 술자리에 참석했습니다.
"30분 정도. 정확한 시간 30분 정도 (있다가) 먼저 가셨어요."
당시 산불 국가위기경보 '관심'이 내려져 있었던 상황.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중소형 산불 현장 진화지휘 책임자는 해당 지역 지자체장이나 국유림 관리소장입니다.
서 군수는 주불이 잡힌 뒤 오늘 오전 9시 30분쯤에야 산불 현장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산불 발생 17시간 뒤입니다.
이에 대해 서 군수는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저녁 자리에 들렀다 간 것뿐이고,
또 해당 자리에서 술은 먹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
"제가 술자리를 주도한 게 아니고. 뭐 급한데 와서 잠깐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까 왔다 가라 그러면 가시지 않나요?"
양구군은 어제(2일) 이번 산불 현장 인근에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대형산불에 대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2일) 양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4헥타르를 태우고 오늘 오전에야 꺼졌습니다.
통상 산불 진화 지휘를 위해 지자체장이 현장에 가는데,
양구군수는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제 오후 4시 32분쯤 양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야간 진화 작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날이 밝자 헬기 6대와 인력 220여 명을 투입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주불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산림 4헥타르(ha)가 불에 탔습니다.
"그런데 서흥원 양구군수가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해당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군수는 산불 발생 이후 현장에 가지 않은 채, 오후 7시 30분쯤 양구의 한 식당 술자리에 참석했습니다.
"30분 정도. 정확한 시간 30분 정도 (있다가) 먼저 가셨어요."
당시 산불 국가위기경보 '관심'이 내려져 있었던 상황.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중소형 산불 현장 진화지휘 책임자는 해당 지역 지자체장이나 국유림 관리소장입니다.
서 군수는 주불이 잡힌 뒤 오늘 오전 9시 30분쯤에야 산불 현장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산불 발생 17시간 뒤입니다.
이에 대해 서 군수는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저녁 자리에 들렀다 간 것뿐이고,
또 해당 자리에서 술은 먹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
"제가 술자리를 주도한 게 아니고. 뭐 급한데 와서 잠깐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까 왔다 가라 그러면 가시지 않나요?"
양구군은 어제(2일) 이번 산불 현장 인근에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대형산불에 대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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