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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4>'배달 사채' 전국 만연..관리 사각
2023-11-06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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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업계의 불법사채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고리 사채를 빌리는 라이더 중엔 젊은 청년들도 있었는데요.
배달업계의 불법 사채가 전국에 만연해 있고, 사채 사용자 상당수가 협박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높은 이자에 벗어나기도 쉽지 않은 사채.
배달대행사를 통해 사채를 빌린 라이더 중엔 10대나 20대 초반의 청년들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젊은 청년들이 사채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말합니다.
◀INT/음성변조▶
"하나의 신용카드 역할을 하는 거예요. 여기 가면 돈을 빌릴 수 있으니까, 돈을 더 쉽게 생각하는 거죠."
신용 등을 따지지 않고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인데,
유흥이나 도박으로 탕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배달 사채 구조는 강원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 라이더들의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전국 배달대행사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를 보면,
/사채 사용 경험이 있는 438명 가운데 상환 과정에서 독촉이나 협박을 당했다는 응답이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이중 반복적으로 독촉을 받은 배달노동자가 16.4%로 가장 많았고,
집으로 찾아오거나 지인이나 가족에게 연락해 독촉과 협박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실제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이런 업종에서는 굉장히 오래된 실태이기도 합니다. 배달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저희 중국집 배달 이런 쪽이 제일 많이 활성화돼 있었잖아요."
전문가들은 불법 고리사채가 배달업계에 만연한 게 확인된 만큼, 당국의 개입이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사업자와 배달노동자의 인식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사업자 협회나 사업자들끼리 단합을 해가지고이러한 나쁜 관습을 철폐를 하자 이렇게 의기투합을 하셔야 하는 문제라고 좀 생각이 들고요."
배달 노동자, 라이더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배달업계의 불법사채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고리 사채를 빌리는 라이더 중엔 젊은 청년들도 있었는데요.
배달업계의 불법 사채가 전국에 만연해 있고, 사채 사용자 상당수가 협박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높은 이자에 벗어나기도 쉽지 않은 사채.
배달대행사를 통해 사채를 빌린 라이더 중엔 10대나 20대 초반의 청년들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젊은 청년들이 사채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말합니다.
◀INT/음성변조▶
"하나의 신용카드 역할을 하는 거예요. 여기 가면 돈을 빌릴 수 있으니까, 돈을 더 쉽게 생각하는 거죠."
신용 등을 따지지 않고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인데,
유흥이나 도박으로 탕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배달 사채 구조는 강원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 라이더들의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전국 배달대행사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를 보면,
/사채 사용 경험이 있는 438명 가운데 상환 과정에서 독촉이나 협박을 당했다는 응답이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이중 반복적으로 독촉을 받은 배달노동자가 16.4%로 가장 많았고,
집으로 찾아오거나 지인이나 가족에게 연락해 독촉과 협박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실제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이런 업종에서는 굉장히 오래된 실태이기도 합니다. 배달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저희 중국집 배달 이런 쪽이 제일 많이 활성화돼 있었잖아요."
전문가들은 불법 고리사채가 배달업계에 만연한 게 확인된 만큼, 당국의 개입이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사업자와 배달노동자의 인식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사업자 협회나 사업자들끼리 단합을 해가지고이러한 나쁜 관습을 철폐를 하자 이렇게 의기투합을 하셔야 하는 문제라고 좀 생각이 들고요."
배달 노동자, 라이더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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