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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청소년올림픽 불꽃 "강원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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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아시아 겨울 청소년 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화가 개최지 강원특별자치도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도 전역을 돌며 스포츠를 통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개최지 강원특별자치도가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불꽃을 넘겨받았습니다.

지난달 3일 근대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같은 달 8일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성화는 부산과 세종, 제주, 광주를 도는 전국 대장정을 지난 4일 마무리했습니다.

◀브릿지▶
"도에 들어온 성화는 내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곳곳을 누빕니다."

주자에서 주자로 이어지는 기존 릴레이 방식이 아닌 시·군별로 학교를 찾아 점화식을 열고 올림픽 가치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투어에는 도내 중·고등학생과 청소년 스포츠 선수 80여 명이 참여합니다.

도내 봉송을 모두 마치면 대회 개막 전날인 내년 1월 18일까지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특별 투어도 이어집니다.



"세계의 아이들과 함께 경쟁을 하면서 소통도 하고 또 우정도 쌓고, 특히 우리 강원도 아이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큰 꿈을 그릴 수 있는.."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관하는 대회로, 2010년 싱가포르 하계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하계와 동계 대회가 번갈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평창·정선·횡성 일대에서 열립니다.

80여개국 청소년 선수 천9백여 명과 대회 관계자를 합해 만5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인터뷰]
"모든 도민들의 힘을 모아서 역시 대한민국에서 하면 다르구나, 강원도에서 하면 다르구나 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개회식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과 평창돔에서 공동 개최되며 폐회식은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진행됩니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와 폐회식은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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