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된 강릉 영진리 고분군에서 삼국시대 금귀걸이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톨릭관동대박물관 등에 따르면, 최근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고분군 현장에서 삼국시대 금귀걸이로 추정되는 '금제 태환 이식' 1점이 발견돼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은 순금으로 된 지름 2.5cm 크기로, 앞으로 정확한 감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발굴 등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강릉 영진리 고분군은 지난 1981년 강원도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1993년 7번 국도 확장 공사 중 토기와 금동 귀걸이 등 유물 수 백여점이 출토됐습니다.